-
영양학적으로 보는 대체당의 종류
현대 사회에서 건강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당을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체당은 적은 칼로리를 가지면서도 천연 설탕과 같은 달콤한 맛을 제공하여, 식품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식품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체당을 이용한 다양한 음료와 주류 등이 시중에 나오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설당을 대신하는 대체당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에리스리톨(Erythritol)
에리스리톨(Erythritol)은 대체당 중 하나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된 화학 물질아다. 에리스리톨은 당류의 맛과 유사하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나 당뇨병 환자 등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있으며 이는 구연산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치아 건강에도 이점이 있다.
에리스리톨은 천연 발효 과정으로 생산되는데 자연 발효를 통해 글루코스가 에리스리톨로 전환되며, 이후에 여러 단계의 정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원하는 순도로 만들어진다.
에리스리톨은 일반적으로 사탕, 초콜릿, 음료 등의 다양한 식품에서 사용되지만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에리스리톨은 고온에서 가열할 경우 식물성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불쾌한 맛을 낼 수 있어 조리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에리스리톨은 대체당 중에서도 안전성이 높은 편이며,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건강한 대체당으로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식품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룰로스(allulose)
알룰로스(allulose)는 대체당 중 하나로, 자연 발효 과정을 통해 얻어진 화학 물질이다. 식물성으로부터 추출된 것이 아니라, 글루코스를 원료로 하여 야생산 균주에서 생산되는데 당류의 맛과 비슷하지만, 실제 당류와는 달리 거의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나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다.
알룰로스는 당류의 70~80% 정도의 당도를 가지며, 조리나 제빵 과정에서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안정성이 높아 고온, 저온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 냉동 보관이 가능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알룰로스는 미국에서는 이미 인증을 받아 다양한 식품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대체당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식품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한과(Xylitol)
나한과(Xylitol)는 대체당 중 하나로, 비교적 낮은 칼로리를 가진 천연 당류이다. 자연에서 나는 높은 당도를 가진 식물에서 추출되거나, 설탕 분해를 통해 얻어진다. 나한과는 식품으로 사용되는 감미료 뿐만 아니라, 치약, 구강청결제, 면역 강화제 등의 제품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나한과는 인슐린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체내에서 대사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설탕보다 치아에 덜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강 위생에도 도움이 되며. 나한과의 당도는 설탕의 약 0.9배정도로 가벼운 식초의 맛과 함께 천연 당류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나한과는 과다 섭취 시 복부 불쾌감, 설사, 변비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나한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어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소비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나한과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있으므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스파탐(aspartame)
아스파탐(aspartame)은 인공 감미료 중 대표적인 대체당으로, 불균형한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스파탐은 당류의 200배 정도의 감미료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아스파탐은 일부 사람에게서 대사 증후군, 페닐케톤뇨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은 건강 문제를 우려해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높은 온도나 산성 환경에서 분해되어 메탄올, 페닐알라닌 등의 유해 물질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아스파탐은 많은 나라에서 사용이 허가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일정량 이하로 규제하고 있으며 각종 식품등록 제한 사항도 존재하고 있어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소말트(Isomalt)
이소말트(Isomalt)는 대체당 중 하나로, 사탕이나 초콜릿, 구미 등의 제품에 사용되는 감미료이다. 이소말트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된 낮은 칼로리의 대체당으로, 설탕보다 약간 적은 당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소말트는 구조적으로 설탕과 비슷하기 때문에 설탕 대체제로 사용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설탕 대체제로만 사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당과 혼합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이소말트는 설탕보다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이소말트는 치아와 치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설탕과 달리 이소말트는 박테리아가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소말트를 소비하면 산성성분을 덜 발생시켜 구강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이소말트는 과다 섭취 시 변비,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적절한 양에서 소비해야 하며, 일부 사람들은 이소말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비아(Stevia)
스테비아(Stevia)는 남미에서 기원한 식물로, 잎에 담긴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천연 당류보다 200~300배 정도 강력한 감미료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테비아는 대체당으로써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며,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대체당 중 하나인데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테비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스테비아는 식품뿐 아니라 음료, 제빵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더불어 이탈리아의 연구팀이 개발한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요새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스테비아는 비교적 안전한 대체당으로 평가되어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섭취가 소화기 문제나 체중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따라서, 적절한 양에서 사용되어야 하며, 일부 사람들은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영양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양학적으로 바라보는 저탄고지 식단 (0) 2023.05.17 영양학적으로 보는 기분별 당기는 음식과 맛 (0) 2023.05.15 영양학적으로 보는 포만감이 높은 음식 (0) 2023.05.12 영양학적으로 보는 수분섭취에 대해 (0) 2023.05.11 영양학적으로 보는 스트레스 줄여주는 음식 (0) 2023.05.09